토리노 FC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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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사업가 알프레드 딕은 1905년부터 1906년까지 유벤투스의 단장으로 재임해 있는동안, 클럽의 조직적인 뼈대구성과 더불어 재정적인 도움과 선수들의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실었으나 클럽 보드진과 가치관에 따른 대립으로 인해 클럽을 떠나게 되고, 이후 1906년 12월 3일, 그를 따르는 세력들과 더불어 새로이 창단하게 된 팀이 바로 '''FC 토리노(Foot-ball Club Torino)'''이다. 이탈리아가 파시스트 독재 하에 있던 1936년, 클럽의 명칭이 AC 토리노(Associazione Calcio Torino)로 바뀌었고 이 후 1970년에 토리노 칼치오(Torino Calcio)로 다시금 개칭되었다. 2005년에 클럽이 파산을 겪은 이후, 오늘날의 토리노 FC로 재건되었다.
1942년에서 1949년에 걸쳐 세리에 A를 '''5연패'''[3][4][5] 를 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했으며, 그 당시 토리노 FC는 '''그란데 토리노(위대한 토리노)'''라고 불렸다[6] . 그러나 마지막 우승은 비극적인 것이었다. 이후 세리에 B로의 강등도 여러번 경험하였으며, 2011-12시즌 세리에 B에서 준우승을 하며 다시금 세리에 A로 승격하였다.
유벤투스 FC와의 더비 매치는 더비 델라 모레(Derby della Mole)로 불린다. 토리노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유벤투스와도 토리노 시내 및 근교에서는 인기에서 생각보다 밀리지 않는다.[7]
2. 토리노 FC 노래
이탈리아어 가사:
Io questa maglia sognavo da bambino
quando giocavo ancora col trenino
mio padre andava sempre al comunale
c'era il Torino, Torino da sognare
Granata è una seconda pelle
portarla è come un viaggio tra le stelle
lo so cos'è la storia e la leggenda
giochiamo noi, la fiamma non si è spenta
E' ancora Toro, è sempre Toro
la Maratona canta tutta in coro
è ancora Toro, è sempre Toro
il cuore grande, ti fà tremar le gambe
E' ancora Toro, è sempre Toro
cantiamo noi, cantiamo tutti in coro
è ancora Toro, è sempre Toro
il cuore grande, ti fà tremar le gambe
Di questa squadra io sono il capitano
11 cuori tenuti per la mano
vincere sempre, vincer con ardore
per il Torino per il suo grande cuore
E' un'emozione che sempre mi attanaglia
sono del Toro e un grido m'accompagna
Forza ragazzi vincete con onore
esser Granata vuol dire bene e amore
E' ancora Toro, è sempre Toro
la Maratona canta tutta in coro
è ancora Toro, è sempre Toro ….
il cuore grande, ti fà tremar le gambe
E' ancora Toro, è sempre Toro
cantiamo dai, cantiamo tutti in coro
è ancora Toro, è sempre Toro
il cuore grande, ti fà tremar le gambe
E' ancora Toro, è sempre Toro
la Maratona canta tutta in coro
è ancora Toro, è sempre Toro
il cuore grande, ti fà tremar le gambe
E' ancora Toro, è sempre Toro
cantiamo dai, cantiamo tutti in coro
è ancora Toro, è sempre Toro
il cuore grande, ti fà tremar le gambe
3. 비행기 사고 사건
1948-1949 시즌 선두를 달리고 있던 토리노는 SL 벤피카와의 친선 경기를 마치고 이탈리아로 돌아가는 길에 타고 있던 비행기가 수페르가 언덕의 성당 외벽에 충돌하면서 18명의 토리노 선수를 비롯한 탑승자 전원 3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수페르가의 비극(Superga Air Disaster)이라고 불리우는 이 사건은 뮌헨 비행기 참사, 잠비아 축구 국가 대표팀 항공기 참사, 라미아항공 2933편 추락 사고 와 더불어 최악의 축구관련 항공사고로 알려져있다. 사고 이후 토리노는 잔여경기를 유소년 팀 선수들로 치뤘으며 상대팀 역시 유소년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해당 시즌을 우승한 토리노였으나, 다음 스쿠데토 획득까지 27년이 소요될 정도로 침체기를 맞이하게 된다. 아직도 토리노 FC는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고 있지는 못하다. 또한 토리노 지역을 대표하는 클럽 지위를 라이벌인 유벤투스 FC에 넘겨줘야 했으며, 유벤투스의 강세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당시의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절대 주축이 토리노 FC 소속이었고, 이 1군들이 전부 사망하였기 때문에,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은 장장 20여년의 암흑기를 보내야 했다.'''
4. 역대 정규시즌
4.1. 2012-13 시즌, 험난한 복귀전
강등은 아니라는 게 다행이라는 것이 총평이다. 시즌 초반에 인테르를 5대 1로 패줄때만 해도 좋았으나 대량 실점으로 대량 득점에도 불구하고 패배하는 면모를 자주 보여주며 여기저기서 승점을 놓쳐 승격하자마자 강등될 뻔 하였다. 특히 파르마 FC에게는 전후반기 모두 관광당하기도 하였고 '''아마우리'''에게 해트트릭을 헌납하기도 하였다. 3골 이상 넣고도 패배한 경기가 무려 3경기로 주전 수비수 오그본나가 유벤투스 FC이적까지 확정되며 다음 시즌 전망만 더 어두워졌다.
4.2. 2013-14 시즌
세리에 A 15라운드에 와서야 첫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병맛 수비의 문제점이 크게 드러나고 있다. 그래도 대량 실점이 적고 체르치, 임모빌레의 공격진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무를 착실히 재배해 중상위권까지 올라와 명가 재건에 힘쓰는 중. 22라운드 기준으로 임모빌레가 11골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있고, 체르치와 디암브로시오 두 윙어와 풀백이 측면을 흔들어놓으면서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평범한 중위권 팀 정도의 성적을 내고 있지만 주목할 만한 것은 강팀들과의 전적, AC 밀란, 인테르, AS 로마와 전반기에 비겼으며 SS 라치오 정도는 격파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헬라스 베로나와도 비기고 1월 12일(현지시간) ACF 피오렌티나와도 비기내며 무로 하여금 강팀을 분별해내고 있다. 전반기 종료 기준 7위로 5위까지 시드가 나는 유로파가 가시권인 상황이였으나 만만한 팀들에게 줄줄이 털리며 유로파권을 혼돈의 카오스로 만들더니 결국 최종전 에이스인 알레시오 체르치의 PK실축과 함께 파르마 FC에게 유로파를 넘겨주게 되었'''는줄 알았더니...''' 파르마가 UEFA 라이센스가 없어서 토리노가 대신 유로파에 나가게 되었다!
4.3. 2014-15 시즌
38라운드 결과 14승 12무 12패 승점 54점으로 9위를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유로파리그는 16강까지 올라가 제니트에게 1승 1패 1득점 2실점, 골득실로 밀려 탈락했다.
4.4. 2015-16 시즌
38라운드 결과 12승 9무 17패 승점 45점으로 12위를 기록하며 전시즌 대비 하락한 순위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4.5. 2016-17 시즌
맨시티의 골키퍼 조 하트가 토리노 FC 임대로 오면서 팬들은 기뻐했으나...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안드레아 벨로티가 팀내 득점 1위를 하며 토리노의 희망이되었다.
리그 최종성적은 9위로 기록되었다.
4.6. 2017-18 시즌
이적시장에서 벨로티를 지켜낸 토리노는 저번 시즌과 마찬가지로 리그 9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완전 이적한 이아고 팔케가 총합 14골로 팀내 득점 1위로 올라섰는데, 벨로티, 랴이치등이 고군분투했음에도 저번시즌에 비해 20골이나 적은 골수를 기록했다.
적은 득점력에도 수비가 안정화된 탓에 골득실은 되려 저번시즌보다 높은 기현상이 (...) 벌어진다.
4.7. 2018-19 시즌
마짜리 매직이라고 불리운 시즌. 성공적인 3백 전술로 큰 효과를 보았으며, 리그 내에서 아탈란타등과 더불어 주목받는 행보를 보여주었다. 리그 막바지까지 유로파 진출권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리그 37라운드때 제노아와 마지막까지 강등레이스를 펼치던 엠폴리를 상대로 무려 4대1 패배를 당하게 된다. 최종순위는 7위.
그러나 기적처럼 AC밀란이 FFP 위반으로 유럽대항전 티켓을 잃게 되며 토리노 FC에게 유로파 진출의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다 그렇게 상대들을 양학하며 플레이오프까지 잘 진출했지만 하필이면 플옵 상대가 EPL의 신흥 강호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였고, 결국 홈원정 모두 패배하며 합계 3:5로 탈락하고 말았다. 유로파 예선에 있는 어지간한 팀은 충분히 이겨볼 만한 저력을 갖춘 팀이니만큼 대진운이 정말 안좋았다고 봐야할듯.
4.8. 2019-20 시즌
SSC 나폴리 에서 2011년 부터 2015년 까지 토리노에서 뛰기도 했던 시모네 베르디를 2019년 9월 임대 영입하였다.등번호는 24번.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다.
시즌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개막전 이후 2연패를 달리다가 뜬금없이 무와 패를 연달아가며 캐기 시작하더니 시즌 내내 롤러코스터를 타는 형세다. 10번을 넘겨받은 이아고 팔케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벨로티가 중원까지 내려와 플레이메이킹을 할정도로 고군분투중이며, 미드필더진에선 임대생 디에고 락살트는 동료들과 제대로된 호흡조차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바셀리 또한 저번 시즌에 비해 저하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상황.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문제는 수비진 . 수알리오 메이테, 올라 아이나, 니콜라 은쿨루, 그리고 크리스티안 안살디는[8] 과거 뉴캐슬의 3B를 연상시키는 똥꼬쇼를 펼치며 팬들의 울화통을 터뜨리고 있다. 카드수집은 물론이거니와 어중간한 볼만 굴러들어오면 서로 눈치게임을 하다 실점하는 상황을 연출하는데에 도가 텄는지, 보는 사람들로부터 하여금 저게 과연 사람새끼들인가 싶은 생각마저 들게 만드는 중이다. 결국 아탈란타전 7-0 패배에 이은 레체전 4-0 패배에 멘탈이 나가버린 보드진은 대책없이 마짜리 감독을 해임시키는데에 이르게 되고, 소방수로 롱고(...)가 부임하게 되면서부터까지 쭈욱 암울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결국 16위로 시즌을 마감하고 만다. 강등권과의 점수차는 5점으로 아슬아슬하게 잔류를 결정지었다.
4.9. 2020-21 시즌
롱고 감독을 해임한 토리노는 시즌 마르코 지암파올로를 새 사령탑에 앉히게 된다. 밀란에서의 실패를 만회하나 싶었지만 리그 전반기 동안 단 1승만을 기록하면서 2020년을 꼴찌로 마감하는 업적을 세운다. 다만 비단 감독 탓만은 아닌 것이 지난 시즌부터 지적되어온 수비 문제가 고쳐지지 않은 채로 지휘봉을 잡은 것과 더불어 전술적 역량 면에서 큰 문제가 부각되어 보이진 않다는 이유에서다. 비록 현재에 이르러선 득점부터 찬스메이킹까지 모두 벨로티에게 의존하는 형세가 되었으나, 강팀들을 상대로도 어떻게든 골 만큼은 뽑아내는 등 경기력이 크게 나쁘진 않았다. 다만 앞서 이야기한 수비진의 고질적인 문제와[9] 지암파올로 감독의 제한적인 전술적 유동성, 그밖에 경기 내외 적인 불운이 겹쳐 이런 사단이 난 셈이다. 더욱이 토리노의 골문을 책임지던 시리구의 폼 저하마저 와 버린지라 토리노의 팬들은 홀로 고군분투하는 벨로티의 동상이라도 건립해야 한다고 외치는 상황이다.
18라운드가 끝나고 지암파올로 감독이 경질되었고 후임으로 다비데 니콜라가 감독직을 맡는다. 니콜라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인 19라운드 베네벤토 원정에서 2골을 먼저 허용 후 끌려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시모네 자자의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두며 17위로 올라섰다.
5. 선수단
[1] 같은 연고지인 유벤투스도 과거 엠블럼 안에 황소가 그려져 있었는데, 이는 연고지 토리노가 과거 갈리아 골족의 일파이자 황소를 뜻하는 타우리니(Taurini) 족에서 그 이름을 따 왔기 때문이다.[2] 원래 1926-27 시즌에도 우승 기록이 하나 더 있지만 알레만디 스캔들로 인해 박탈당했다.[3] 1943년부터 1945년까지는 전쟁으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었었다. 그래서 7연패가 아닌 5연패이다.[4] 이 기록은 훗날 유벤투스의 2011-12부터 2017-18까지의 7연패에 의해 깨지게 된다. 종전까지 유벤투스의 1930-31부터 1934-35까지의 5연패, 인테르의 2005-06부터 2009-10까지의 5연패와 더불어 세리에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이였다[5] 또한 토리노는 1948년에 리그 13경기 연속 팀 멀티골 기록도 세웠다. 이 기록은 2020년 부활한 AC 밀란에 의해 깨지며, 밀란은 12월 24일 기준 리그 16경기 연속 멀티골 기록을 세우고 있고 진행 중이다.[6] 현재까지 세리에 A의 맹주로 손꼽히는 유벤투스조차 당시의 토리노에겐 명함조차 못내밀 정도니.. 실제로 당시에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승선되어있는 선수들도 다수 포진되어 있었다[7] 2014년부터 현재까지의 평균 관중수로 보면 유벤투스는 약 38000명, 토리노는 약 18000여명으로, 클럽의 규모나 성적으로 미루어 보았을때 꽤나 선방중이다.[8] 그래도 안살디는 골이라도 넣는다[9] 특히 선제골을 만들어내고도 집중력 부족으로 후반에 실점을 허용해 승점을 넘겨버린 경우가 너무도 많았다